[국기 하강식] 어린 시절, 친구들과 놀다가도 국기하강식이 거행되면 모든 하던 일을 멈추고 국기를 향한 경례를 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마치 어름-쩅 놀이를 하는 것 처럼, 순간 모두 멈추고 국기를 향하였다. 여름에는 오후 7시, 겨울에는 해가 짧으니까 아마 5시쯤 국기를 내린 것 같습니다. (현재는 3~10월 7시, 11~2월 4시 하강하는 것 같네요) 그때 애국가가 나오면 모두 행동을 멈추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습니다. 국기 하강식을 알리는 애국가가 울려퍼지면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마을 사람들은 행동을 멈추고 가슴에 손을 얹었습니다. 오늘은 삼일절이고 하니 태극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초기 태극기의 역사] 1882년 박영효가 고종의 명을 받아 일본에 가면서 ‘태극·4괘 도안’의 기를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