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이야기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 내일(2월4일) 입춘첩 ^^

붉은수염님 2024. 2. 3. 22:41
반응형
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오는 소리

내일은 우리나라 절기 중에서 입춘(立春)이다. 
아들이 입춘이 뭐냐고 묻기에 좀 찾아 보았다.

입춘대길(立春大吉)

입춘은?

입춘은 한 해의 봄이 시작하는 절기로, 정월(正月)의 절기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315°에 드는 때이며 양력으로는 2월 3일 또는 2월 4일에 해당합니다. 
대한과 우수 사이에 있어서 봄이 시작하는 날이라고도 합니다. 
입춘은 농사 일정과 함께 봄의 기운이 싹트는 시기로, 우리 문화에 깊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입춘 풍습

입춘에는 다양한 풍습과 관례가 있습니다. 

 

입춘첩 붙이기: 입춘에는 집안의 대문이나 문설주(기둥, 들보)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는 글귀를 붙이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이는 봄이 시작되고 나쁜 기운을 몰아내기 위한 부적이었습니다.

보리뿌리 점치기: 입춘 날, 보리 뿌리를 캐어 성장 상황을 보아 그해 농사의 풍흉을 치는 점괘입니다. 보리 뿌리가 많을수록 풍년, 적으면 흉년으로 해석했다고 합니다.

 

입춘과 관련된 속담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입춘과 김칫독: '입춘에 김칫독(장독) 깨진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입춘 시기에 추운 날씨가 깨지고 봄이 시작된다는 민간신앙이 담겨 있습니다.

 

 

봄이 시작되는 이 특별한 날을 기념하며,
모두에게 행복한 입춘을 기원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