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야기

행운목 꽃을 피우다 - 14년 만에 '약속을 실행하다’

붉은수염님 2024. 2. 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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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행운목 꽃

행운목 꽃을 14년 만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2010년에 복도에 있던 행운목을 꽃을 피웠는데... 올해 그 나무는 아니지만, 행운목 꽃을 다시 보게 되네요.

이 참에 행운목에 대해서 알아 보기로 했습니다.

2010년 피었던 행운목 꽃

 

행운목은?

행운목은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관엽식물로, 잎이 길고 뾰족하게 자라요. 

행운목의 꽃말은 '약속을 실행하다’이고, 꽃은 흰색이나 연한 노란색으로 향기가 강하고 달콤해요. 

하지만 행운목은 10년에 한 번 정도밖에 꽃을 피우지 않아서, 꽃을 본 사람에게 행운이 온다고 해서 행운목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행운목 키우기

행운목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해요. 

실내 온도는 20~30도습도는 40~70% 정도가 적당해요. 

겨울에는 추위에 약하니 15도 이상에서 키워야 해요.
행운목은 강한 햇빛보다는 밝은 곳에서 키우는 게 좋아요.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타거나 누렇게 변할 수 있어요. 반 그늘에 두거나 창가에 두는 게 좋아요.
행운목은 물을 좋아하지만 너무 자주 주면 안돼요. 겉흙이 마르면 한 번에 듬뿍 주는 게 좋아요. 물을 줄 때는 정수기 물보다는 수돗물을 염소 성분이 날아갈 때까지 대기시킨 후 주는 게 좋아요. 또한, 잎에 스프레이로 물을 분무해주면 습도를 높여주고 먼지를 제거해줘요.
행운목은 수경재배도 가능해요. 뿌리에 있는 흙을 물로 씻고, 화병에 물을 담아 뿌리의 바로 윗부분까지만 담궈주면 돼요. 물은 2주에 한 번 정도 갈아주고, 액체비료를 희석해서 1~2개월에 한 번 주면 좋아요.

 

행운목 가지치기와 번식

행운목은 가지치기를 해주면 더 풍성하게 자라요. 

가지치기는 봄이나 여름에 하는 게 좋아요.

가지 끝의 생장점이나 잎과 다음 잎 사이를 가위로 잘라주면 돼요.

가지치기를 하면 Y자 형으로 새로운 가지가 자라나요.

가위는 소독약이나 알콜로 소독해주고, 잘라낸 부분은 흙에 꽂아주면 물꽂이로 키울 수 있어요.

 

이렇게 행운목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 봤어요.

행운목은 실내공기 정화에도 효과적이고,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속설이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은 식물이에요.

올해 행운목을 키워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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